상해, 와이탄 그리고 예원

 

사실 나는 와이탄의 야경을 보려던 것도 있었지만

배고파서 얼른 숙소를 나왔음.

 

상해 맛집 중 와이탄 근처에 있다는

그랜드 마더에 갈 예정이었음.

 

난징동루에 있는 숙소에서.. 걸어서 10분? 15분 정도 걸렸는데

크리스마스라 그런지 거리에 사람이 너무 많아서

가는데 좀 힘들었당.

 

바이두 쓸 줄 몰라서

구글맵 켰는데 얘도 잘 안돼서

조금 보이는 동방명주만 보고서 무작정 앞으로 걸었다,ㅎㅎㅎ

 

그랬더니 와이탄이 짠!!!!!!!!

 

 

여기 유럽아니고 상해....

건물들이 다 이쁘다

 

 

뭔가 탁 트인 느낌

이 맞은편에 동방명주가 있음.

 

 

너무 추워서 오돌오돌 떨면서 찍었더니 사진이 다 이상해 ㅠㅠ

 

 

사진이 정말 개발새발이긴 하지만..

어찌됐건, 와이탄 맞은편에서는 동방명주를 볼 수 있습니다..ㅋㅋㅋ

5시 좀 넘으니까 해가 지기 시작하더니 금방 어둑어둑해졌다.

건물 조명은 5시 40분쯤 켜지시 시작한듯?

추워 죽는 줄.

너무 추웠어

목도리를 둘렀지만 너무 추운 것.

 

 

날씨가 흐렸다.

그래서 건진 사진이 겨우 이정도

손이 얼 것 같이 추웠다.

 

 

홍콩의 야경과는 또 다른 느낌.

 

 

바이두를 다운 받긴했지만 한자 까막눈이라 어떻게 써야 할 지 난감했다.

나는 다시 구글맵을 켜서 그랜드마더를 목적지로 찍었다.

 

사실, 상해에서 구글맵 잘 안된다고 해서

일부러 홍콩,상해 같이 쓸 수 있는 유심을 샀는데

역시나 잘 안됨ㅠㅠㅠㅠㅠ

 

구글맵이 자꾸 엉뚱한 방향 알려줘서

추운데 얼마나 돌아다녔는지 모른다...

암튼 결국은 어찌 찾아가긴 했지만 넘나 고생스러웠던 것.

 

그랜드마더는 따로 포스팅 할 거니깐 >.<

왜냐면 끼니는 중요하고요?

 

그랜드마더에서 밥 다 먹고

예원으로 갔다.

 

걸어서 10~15분 정도? 걸렸던 것 같다.

 

 

예원 가는 길,

뭔가 분위기 있어서 한 장 찍어봄.

 

 

예원은 아침에 다시 가보려고 했는데..

못가고 그냥 한국으로 귀국했다.

 

그 핑계로 상해 한 번 더 가려는 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상점들이 즐비하다.

 

 

 

 

 

 

 

 

우왕....

 

 

이게 그 유명한 구각교,,,,,?

 

낮에 오면 사람이 너무 많아서 사진을 제대로 못찍는다는데

엄청 추운 밤에 와서 그런지 그렇게 많지는 않았다.

 

귀신이 못 들어오게 구불구불 만들어 놓은 다리 ㅋㅋ

 

 

 

구각교 안으로 걸어 들어가보니

이런 예쁜 여신상도 있었다.

 

그리고 난 너무 추워서 정신을 잃을뻔 하여

얼른 근처 스벅으로 피신.

 

토피넛 중독자인 나는

상해까지 와서 토피넛라떼 주문ㅋㅋㅋㅋㅋ.

 

 

마시면서 정신을 좀 차리고 있는데

9시에 문 닫는다고 한다.

 

예원의 모든 상가가 9시까지인가보다.

 

여인크림 등등 많은 것을 팔았지만 아무것도 사지 않았쥐

 

얼른 커피를 마시고

다시 숙소로 돌아갔다.

 

바이두가 없었으면

숙소에 못 돌아갈 뻔 했음...

 

바이두는 영어 지원이 안되기 때문에

중요 관광지를 한자로 메모장에 저장해놓는게 좋을 것 같다.

검색할 때 매우 유용할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한자 까막눈의 힘든 상해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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