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 신천지 맛집, 태국 식당

심플리타이 Simply thai

상해 여행 둘째 날,

상해 대한민국 임시정부에 가기 위해 신천지로 갔다.

고픈 배를 부여잡고 밥 뭐 먹지 고민하다가

임시정부 근처에 심플리타이가 있길래

여기로 결정.

상해에 와서 태국음식이라닣ㅎㅎㅎㅎㅎ

팟타이는 사랑입니다.

메뉴판 써치 후,

팟타이, 해물볶음밥, 스프링 롤, 콜라 하나를 주문했다.

엄청 비쌌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문 후 점원에게

노 샹차이! 를 외치니 샹차이 없다고 함.

진짜?

스프링 롤.

땅콩소스에 찍어먹으니깐 너무 맛있다.

볶음밥.

배가 고파 그런지 뭐든 다 맛있다 ㅠㅠ

꺅!!

팟타이 ㅠㅠㅠㅠㅠ

저 위에 땅콩가루랑 각종 소스 준 거 보이시나여??

한 입 먹고 또 땅콩가루 뿌리고,

또 뿌리고ㅋㅋㅋㅋ

넘 고소하고 맛있땋ㅎㅎㅎㅎㅎ

파인애플 볶음밥도 맛있어 보였다.

좋은 건 크게 한번 더 ♥

엄청나게 비쌌지만 너무 맛있게 잘 먹었다.

이렇게 다 먹고 232元!!

상해 임시정부랑 가까우니까

태국음식 좋아하면 와서 먹는 것도 괜찮을 듯.

근처에 LADY M 카페 엄청 줄 서있던데

너무 추워서 밖에서 케익이랑 커피 먹을 정신이 아니어서 그냥 왔는데 아쉽네ㅋㅋㅋ

상해 신천지 Simply Thai

天泰餐厅

159 Madang Rd, XinTianDi, Huangpu Qu, Shanghai Shi, 중국 200000

+86 21 6326 2088

매일 오전 11:00~오전 12:00

낮에 프랑스 조계지에 갔다가

심플리타이에서 얼마나 거하게 먹었던지

저녁 시간이 훨씬 지나도록 배가 꺼지지 않았다.

뭐 그렇게 많이 걷지도 않았는데

너무 힘들어서 숙소로 가기 위해 다시 난징동루로 돌아왔다.

중국엔 왜 이렇게 하겐다즈가 많은걸까?ㅋㅋㅋ

숙소로 그냥 들어가긴 아쉬워서

하겐다즈에 들렀다.

사람이 어마어마하게 많았다.

자리가 없어 보였는데

어떤 커플들 사이에 끼인 간신히 하나 있는 자리를 발견...ㅋㅋㅋ

앉아서 자리를 잡았더니

직원이 메뉴판과 물을 갖다주었다.

아이스크림 퐁듀 많이 먹던데 혼자와서 그건 좀 오바인 것 같고,

뭐 딱히 땡기는 메뉴도 없었기에

그냥 아이스크림 3스쿱 주문했다.

3스쿱에 79元

밀크티가 있는 줄 알았는데

밀크티가 없었다.

그래도 맛이쩡

상해 난징동루 꿔바로우 맛집

동베이차이관 (东北菜館)

숙소 근처에 꿔바로우 맛집이 있다고 해서,

그렇게 배가 고프진 않았지만,

숙소로 돌아가기 전에 한 번 가보았다.

여행 둘째날이라 바이두 사용이 좀 익숙해져서

헤매지 않고 바로 찾아갈 수 있었다.ㅋㅋㅋ

맛집이라 기다려야 한다는데 저녁 늦게 가서 그런가,

바로 착석해서 먹을 수 있었다.

여긴 꿔바로우 맛집이니까!

꿔바로우랑 콜라 한 잔 시킴ㅋㅋ

식기 사용로 1元

바삭바삭하고 소스가 투명소스인데

새콤달콤하니 맛있다.

사진상으로 보면 소스는 전혀 보이지 않는 것 같지만

밑에 깔려있다.

좀 먹다보니 느끼해서 콜라 한 모금, 꿔바로우 한 입.

콜라 안시켰으면 큰 일 날 뻔.

배가 고팠으면 더 맛있었을까?ㅋㅋㅋ

콜라 한 잔, 꿔바로우 하나

식기 사용료까지 합쳐서

55元 나옴!

한 번쯤은 가 볼만 한 것 같다.

리뷰보니 신용카드 Visa, Matercard 사용 안되는 것 같다.

현금 꼭 준비해가야 할 듯.

상해 동베이차이관 위치

(东北菜館)

246 Shanxi S Rd, Huangpu Qu, Shanghai Shi, 중국 200001

+86 21 3307 0878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1시까지

Shanghai Grandmether Restaurant

상해 와이탄에 있는 그랜드마더 라오라오식당

엄청 힘겹게 찾아갔다. ㅠㅠ

이 빨간 간판!

구글맵은 나에게 자꾸 엉뚱한 방향을 알려주었다...^^

그래서 준비했어요.

와이탄에서 그랜드마더 찾아가는 방법!!

와이탄에 오면 ↓이 사진 오른쪽에 있는 빅벤같은 건물을 찾으세요.

그럼 왼쪽에 빨간별 달린 건물이 보여요.

건물 이름은 모르겠음ㅋㅋㅋ

이 빨간별 건물 왼쪽으로 걸어들어가면

그랜드마더가 나옵니다.

쫌만 걸어가면 돼요!

6시 조금 넘어서 갔는데,

저녁시간이라 이미 사람이 엄청 많았다.

데스크에 있는 아주머니에게 얼마나 기다려야 되냐고 영어로 여쭤보았는데

말이 잘 통하지 않아서

손가락으로 1을 가리키고 혼자 왔다고 손짓발짓 다하니

A21이라는 번호표를 주셨다.

2명까지는 A 번호표를 주는 것 같았고

인원수대로 B, C 번호표를 주는 것 같았다.

기다리는데 문제는 뭐였냐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기 번호표를 부르는데 중국어로 부르는 것이었다!!!

뭐라는지 모르겠어서 멘붕ㅋㅋ

호명할 때마다 내 번호표 보여주기를 몇 번 반복하다가

겨우 자리에 착석할 수 있었다.

한 20분 정도 기다린듯?

내가 주문한 건

새우볶음밥

칠리새우

마파두부

칭다오!

칭다오가 미니미 해서 넘 귀여웠다.

제일 먼저 나온 새우 볶음밥.

맛은 우리가 아는 그 맛!

칠리새우!!

새콤달콤 맛있게 잘 먹었음.

파인애플이랑 새우가 너무너무 잘 어울렸다.

칭따오랑 먹으니까 더 꿀맛ㅋㅋㅋ

좋은 건 크게 한번 더

마파두부는 언제 나오는 걸까.

밥이랑 같이 먹으려고 시켰는데 제일 늦게 나온 마파두부.

꺄,,, 맛있어 맛있어ㅋㅋㅋ

두부가 야들야들

맛집이라 그런가

현지인들도 많고, 외국인들도 많았다.

배 터지게 먹고 142元 나왔다.

시간만 더 있었으면

한번 더 갔을텐데ㅎㅎㅎㅎ

저 칠리새우가 너무 생각난다.

상해 그랜드마더 라오라오식당

70 Fuzhou Rd, WaiTan, Huangpu Qu, Shanghai Shi, 중국 200000

+86 21 6321 6613

상해, 와이탄 그리고 예원

사실 나는 와이탄의 야경을 보려던 것도 있었지만

배고파서 얼른 숙소를 나왔음.

상해 맛집 중 와이탄 근처에 있다는

그랜드 마더에 갈 예정이었음.

난징동루에 있는 숙소에서.. 걸어서 10분? 15분 정도 걸렸는데

크리스마스라 그런지 거리에 사람이 너무 많아서

가는데 좀 힘들었당.

바이두 쓸 줄 몰라서

구글맵 켰는데 얘도 잘 안돼서

조금 보이는 동방명주만 보고서 무작정 앞으로 걸었다,ㅎㅎㅎ

그랬더니 와이탄이 짠!!!!!!!!

여기 유럽아니고 상해....

건물들이 다 이쁘다

뭔가 탁 트인 느낌

이 맞은편에 동방명주가 있음.

너무 추워서 오돌오돌 떨면서 찍었더니 사진이 다 이상해 ㅠㅠ

사진이 정말 개발새발이긴 하지만..

어찌됐건, 와이탄 맞은편에서는 동방명주를 볼 수 있습니다..ㅋㅋㅋ

5시 좀 넘으니까 해가 지기 시작하더니 금방 어둑어둑해졌다.

건물 조명은 5시 40분쯤 켜지시 시작한듯?

추워 죽는 줄.

너무 추웠어

목도리를 둘렀지만 너무 추운 것.

날씨가 흐렸다.

그래서 건진 사진이 겨우 이정도

손이 얼 것 같이 추웠다.

홍콩의 야경과는 또 다른 느낌.

바이두를 다운 받긴했지만 한자 까막눈이라 어떻게 써야 할 지 난감했다.

나는 다시 구글맵을 켜서 그랜드마더를 목적지로 찍었다.

사실, 상해에서 구글맵 잘 안된다고 해서

일부러 홍콩,상해 같이 쓸 수 있는 유심을 샀는데

역시나 잘 안됨ㅠㅠㅠㅠㅠ

구글맵이 자꾸 엉뚱한 방향 알려줘서

추운데 얼마나 돌아다녔는지 모른다...

암튼 결국은 어찌 찾아가긴 했지만 넘나 고생스러웠던 것.

그랜드마더는 따로 포스팅 할 거니깐 >.<

왜냐면 끼니는 중요하고요?

그랜드마더에서 밥 다 먹고

예원으로 갔다.

걸어서 10~15분 정도? 걸렸던 것 같다.

예원 가는 길,

뭔가 분위기 있어서 한 장 찍어봄.

예원은 아침에 다시 가보려고 했는데..

못가고 그냥 한국으로 귀국했다.

그 핑계로 상해 한 번 더 가려는 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상점들이 즐비하다.

우왕....

이게 그 유명한 구각교,,,,,?

낮에 오면 사람이 너무 많아서 사진을 제대로 못찍는다는데

엄청 추운 밤에 와서 그런지 그렇게 많지는 않았다.

귀신이 못 들어오게 구불구불 만들어 놓은 다리 ㅋㅋ

구각교 안으로 걸어 들어가보니

이런 예쁜 여신상도 있었다.

그리고 난 너무 추워서 정신을 잃을뻔 하여

얼른 근처 스벅으로 피신.

토피넛 중독자인 나는

상해까지 와서 토피넛라떼 주문ㅋㅋㅋㅋㅋ.

마시면서 정신을 좀 차리고 있는데

9시에 문 닫는다고 한다.

예원의 모든 상가가 9시까지인가보다.

여인크림 등등 많은 것을 팔았지만 아무것도 사지 않았쥐

얼른 커피를 마시고

다시 숙소로 돌아갔다.

바이두가 없었으면

숙소에 못 돌아갈 뻔 했음...

바이두는 영어 지원이 안되기 때문에

중요 관광지를 한자로 메모장에 저장해놓는게 좋을 것 같다.

검색할 때 매우 유용할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한자 까막눈의 힘든 상해여행^^

2017년 크리스마스,

상해가는 비행기 티켓을 결제했다.

동방항공

MU5044

부산 -> 상해

12:35분 출발

기내식!!!

빵 나올 줄 알았는데

밥 나와서 깜놀, 것도 김치랑ㅋㅋㅋㅋ

비행기 안에서 먹는 건 다 맛이쩡

싹싹 긁어먹었다

푸동공항에 내려서 짐 찾고 시속 300km로 달린다는 자기부상열차 타러 고고.

Maglev 라는 표지판을 따라가면 나온다.

왕복 80元

15분에 한대씩 있고,

열차 탑승 시각이 다가오면 지하 탑승구로 내려가는

에스컬레이터를 열어준다.

내려가서 열차를 타고 좀만 있으면!

Longyang Road 역에서 멈춘다.

이 롱양루 역에서

지하철로 갈아타면 된다.

지하철을 자주 이용할 예정이라면

여기서 내리자마자 교통카드를 사는 게 좋을 것 같다.

나는 난징동루역에 숙소가 있어서

2호선 타고 East Nanjing Road 역으로 갔다.

내가 예약한 호텔은

춘신강 호텔

CHUNSHENJIANG HOTEL

조식 불포함 2박에 6만 6천원,

하나투어 사이트에서 예약했다.

위치가 진짜 대박인게...

이 유명한 지오다노 바로 앞이다.

East Nanjing Road 역으로 내린 후

6번 출구로 나오면 에스컬레이터가 있다고 한다.

캐리어 무거운 분들은 6번으로 나가길ㅠㅠ

나는 모르고 5번 출구로 나와서

28인치 캐리어를 무겁게 들고 올라갔다. ㅋㅋㅋㅋ

이 호텔은 좀 특이한게,

호텔과 호스텔이 같이 있다. 

나는 저렴한 호스텔에 투숙했다.

보증금은 100元

숙소에 까다로운 편이 아니라

이 정도도 너무 괜찮았는데,

깔끔한 숙소 원하는 사람은 안 맞을수도ㅎㅎ

좀 좁고, 방음이 잘 안된다.

그래도 홍콩 미니호텔 센트럴에 비하면 훨씬 넓은편이다.

드라이기가 없으니

하우스키퍼한테 전화해서 가져다달라고 하면

바로 갖다준다.

난 다음에도 상해가면

여기 갈거얌ㅋㅋㅋ

위치가 정말 최고고, 어차피 낮에는 밖에 돌아만 다니니까

좋은 숙소 갈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 나에게

딱 맞는 숙소였음ㅋㅋㅋㅋㅋㅋㅋ

호텔이랑 붙어 있어서 그런지

슬리퍼도 있다!! ㅋㅋㅋ그리고 청소하면서 맨날 새걸로 바꿔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