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d about you

2017년 크리스마스,

상해가는 비행기 티켓을 결제했다.

동방항공

MU5044

부산 -> 상해

12:35분 출발

기내식!!!

빵 나올 줄 알았는데

밥 나와서 깜놀, 것도 김치랑ㅋㅋㅋㅋ

비행기 안에서 먹는 건 다 맛이쩡

싹싹 긁어먹었다

푸동공항에 내려서 짐 찾고 시속 300km로 달린다는 자기부상열차 타러 고고.

Maglev 라는 표지판을 따라가면 나온다.

왕복 80元

15분에 한대씩 있고,

열차 탑승 시각이 다가오면 지하 탑승구로 내려가는

에스컬레이터를 열어준다.

내려가서 열차를 타고 좀만 있으면!

Longyang Road 역에서 멈춘다.

이 롱양루 역에서

지하철로 갈아타면 된다.

지하철을 자주 이용할 예정이라면

여기서 내리자마자 교통카드를 사는 게 좋을 것 같다.

나는 난징동루역에 숙소가 있어서

2호선 타고 East Nanjing Road 역으로 갔다.

내가 예약한 호텔은

춘신강 호텔

CHUNSHENJIANG HOTEL

조식 불포함 2박에 6만 6천원,

하나투어 사이트에서 예약했다.

위치가 진짜 대박인게...

이 유명한 지오다노 바로 앞이다.

East Nanjing Road 역으로 내린 후

6번 출구로 나오면 에스컬레이터가 있다고 한다.

캐리어 무거운 분들은 6번으로 나가길ㅠㅠ

나는 모르고 5번 출구로 나와서

28인치 캐리어를 무겁게 들고 올라갔다. ㅋㅋㅋㅋ

이 호텔은 좀 특이한게,

호텔과 호스텔이 같이 있다. 

나는 저렴한 호스텔에 투숙했다.

보증금은 100元

숙소에 까다로운 편이 아니라

이 정도도 너무 괜찮았는데,

깔끔한 숙소 원하는 사람은 안 맞을수도ㅎㅎ

좀 좁고, 방음이 잘 안된다.

그래도 홍콩 미니호텔 센트럴에 비하면 훨씬 넓은편이다.

드라이기가 없으니

하우스키퍼한테 전화해서 가져다달라고 하면

바로 갖다준다.

난 다음에도 상해가면

여기 갈거얌ㅋㅋㅋ

위치가 정말 최고고, 어차피 낮에는 밖에 돌아만 다니니까

좋은 숙소 갈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 나에게

딱 맞는 숙소였음ㅋㅋㅋㅋㅋㅋㅋ

호텔이랑 붙어 있어서 그런지

슬리퍼도 있다!! ㅋㅋㅋ그리고 청소하면서 맨날 새걸로 바꿔준다.